롱블랙에서 습관에 대한 글을 읽었다.

나는 자기개발서 좋아한다. 남이 내 인생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걸 즐기는 편이기 때문은 아니다. 난 항상 내 인생에서 아쉬운 부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운 점을 찾는 사람 중에서도 개선의 의지가 강한 편인 것 같다. 항상 변화하고 바뀌고 싶고 조금 더 효율적으로 더 능률적으로 더 편하게 살고 싶다. 어떤 책에서 작가가 작가의 아들과 얘기한 일화가 있는데, 작가가 아들에게 “넌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랬다. 근데 아들은 ”나는 내가 되고 싶지 꼭 뭐가 되어야 해?“라고 답했다. 작가는 무언가가 되고 싶은 건 참 변태적인 성향이 아닐까 라는 물음을 던졌다. 인정한다. 난 변태(본래의 형태가 변화됨)적인 사람이다.

변태를 갈망하는 나같은 사람은 자기개발서에 끌릴 수 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변태적인 갈망은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나는 롱블랙에서 나쁜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대한 글을 읽었다.

롱블랙에서 권하는 습관을 바꾸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목표를 작게 잡자
2. 자신의 정체성을 바꾸자
(Ex. 난 금연할거야 > 난 흡연자가 아니야)
3. 좋은 습관을 위한 환경을 만든다
4. 반복을 많이할 수록 좋은 습관이 생긴다
5.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때 2분 이내로 한다
6. 만족스러운 보상을 설정한다
7. 두 번 연속 거르지 않는다
8.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은 실패가 아니라 지루함이다. 지루함을 견디고 하루하루 기록하자

그러고 보니 나도 미루는 습관을 고치기 위헤서 유튜브라는 기록을 택했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나도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한 방법을 찾은 게 아닐까?

https://youtu.be/1PYR9H-MX_A?si=pvNb-zE0vFWHQUA-

위 8개 중에 가장 놀라웠던 건 2. 정체성을 바꾸라는 것과 5. 새로운 습관은 2분 내로 7. 두 번 연속 거르지 않는 것 8. 지루함이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이라는 점이었다.

요즘 어떤 사람의 습관을 흡수하고 싶냐하면
단연코 노희영 선배님이다.
내가 같은 회사를 다니지도 않았고, 어떠한 인맥도 없지만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마케터라면 멘토로 삼고 싶은 분이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것이 정해진 답이 없어서, 내가 커리어 패스를 이어나가는데에도 이걸 어떻게 내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 막막했었다. 그런데 노희영 SBN의 유튜브를 보고  감이 잡혔다!

노희영 선배님은 밥집에 가면 단가가 얼마고, 몇 개의 테이블이 있고, 사람들이 얼마나 차있는지를 보고 매출과 수익을 가늠해본다고 하셨다. 근데 그걸 밥 먹을 때마다 하면, 그게 진짜 능력이 된다고 하셨다.

아, 나도 생활 전반에 있는 잘되고 잘 못된 것들을 분석하고, 수익을 따져보다보면 마케터로서 어느 정도 능력과 노하우가 생기겠구나

그래서 나는 “성공의 방법 수집가“의 정체성을 갖고, 나만의 방법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 열심히 경험하구!!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습관 화이팅이야!!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습관
화이팅!!!!